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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일기>96

손님이 다녀가다 게인즈빌에 있을 때 교류했었던 가족인데 산호세의 좋은 직장으로 취업이 되어 이사를 한다. 플로리다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이동하는 여정이니 끝과 끝이다. 짐만 붙이고 차로 이동하는 로드트립 중이신데 우리집에 하루 머무르고 간다고 하시기에 흔쾌히 환영했다. 하드웨어 보안을 전공하셨는데 역시 능력이 출중한 형님이기에 정말 좋은 기업으로 오퍼를 받으셨다. 로드트립을 하면서 지인집에 머물러 같이 시간을 보내는 문화는 정말 미국에서나 가능할 것인데 참 재미있다. 나도 옛날에는 누군가 우리집에 머무르는게 그렇게 불편하고 싫었는데 지금은 참 많이 바뀌었다. 반대로 나도 그렇게 누군가에게 부탁할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미리 좋은 카르마를 쌓아야 한다고 되내여서 만든 결과라고나 할까? 생각해보면 이 형님은 골프를 정말 잘 .. 2023. 1. 28.
아이가 공식적으로 학교를 다닌지 100일째 겨울 날씨인데 여기에 비까지 내리는 텍사스 날씨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약간 진눈깨비가 유리창에 떨어지는데 꽤나 운치있다. 살짝 살얼음이 얼어 창문을 때리는 소리가 꽤나 듣기 좋다. 요즘 내 마음이 평안하다는 뜻인지도. 이번주는 아이가 다니는 학교를 다닌지 100일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있다. K학년에 있으니 엄밀히 말하면 공식교육을 받은지 100일 되는 날을 축하하는 셈. 재미있는 행사를 위해서 아이들에게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 코스튬을 입고 등교하게 만들었다. 어제 아마존으로 주문한 코스튬이 도착해 입어보았는데 참 귀엽고 기특했다. 집에서 일하는 날은 일하는 시간 잠시 짬을 내어 아이를 데리러 간다. 집에서 내 걷은 속도로는 7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다. 아이랑 같이 보폭을 맞춰 걸으면 곱절이 걸리기.. 2023. 1. 25.
McKinney 다운타운 방문 플로리다에서 달라스로 이사오기 전에 집을 찾으면서 와이프가 나한테 했었던 이야기가 있다. McKinney의 다운타운은 다른 달라스 인근 도시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라는 이야기였다. 솔직히 주말마다 이곳 저곳을 누비지 않고 집에서 활동하는 우리이기에 외식하는 것 이외엔 잘 돌아다니지 않는다. 또, 가는 식당도 대개 정해져있어서 우리가 움직이는 반경은 참 좁다. 작년에 플로리다에서 좋은 품질의 고기를 구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 적이 있다. 도축한 고기를 바로 진공포장해서 얼리기 때문에 굉장히 신선하다. 개별 포장되어있는 고기를 열면 거무튀튀한 피 색깔을 보일정도니 도축후 공기에 거의 닿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텍사스도 참 BBQ로 유명한 곳인데 플로리다에서 먹던 그 정도의 품질의 고기를 찾는게 쉽지는 않았다.. 2023. 1. 18.
운동기록 (1/15 ~ 1/21) 끝나고 나니 다리가 꽤나 쑤셨다. Burpee Pull ups 쉽게 생각했는데 100개는 역시많다. Back Squat은 무게를 늘릴까 말까 고민중이다. 코어에 힘이 좀 빠지는 경향이 좀 있어서 그리고 과거 부상때문에 보수적으로 증량중인데 다음엔 225lb 이상에 도전해 볼 것 1/16/2023 (월요일) Strength Back Squats 5 x 8 135-155-185-205-225, All unbroken Metcon #1 For Time 100 Burpee Pull ups 100 Dubs 24:20 minutes 다른 근육에 비해서 나는 어깨가 참 부실한 편이다. 참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릴 때 친구들이랑 헬스장을 가더라도 어깨 운동은 열심히 피해다니며 안했던 것 같다. 끽해야 raise 운동이나..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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