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리뷰4 [블랙쇼맨과 이름없는 마을의 살인] 책 리뷰 올해 두 번째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었다. 작가 이름을 검색해서 나온 책을 선택했는데, 꽤 최근 작품이었다. 코로나 이야기가 소설에 등장하니 말이다. 책을 다 읽은 후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작품은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와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로 이어지는 연작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코로나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추리소설 2019년 12월에 석사 졸업과 동시에 운 좋게 직장을 구했고, 2020년 나는 새로운 회사에서 새 챕터를 열었다. 거의 같은 시기에 코로나는 점점 심각해졌고, 둘째를 임신한 아내와 첫째 딸을 한국으로 긴급히 보내야 했다. 그렇게 약 7-8개월간 역기러기 생활을 했는데, 이런 기억들이 벌써 5년 전 일이다. 시간이 참 빠르다. 소설에서 마스크.. 2025. 3. 5. [종의 기원_정유정 작가] 책 리뷰 인간관계론이라는 다소 무거운 책을 읽은 후, 밀리의 서재에서 가벼운 독서를 찾던 중 우연히 선택한 『종의 기원』. 평소 자기계발서나 과학, 심리학 서적 위주로 지적 능력 향상을 위한 독서를 하던 내가 과감히 소설의 세계로 발을 들였고,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과 함께 놀라운 흡입력으로 나를 사로잡았다. 소설은 흥미로운 구성으로 시작된다. 등장인물들을 가볍게 소개한 후, 주 무대인 '집'으로 빠르게 장면을 전환하며 시간을 과감히 건너뛴다. 그리고 마침내 작가의 말에서 독자들에게 핵심적인 질문을 던진다. "악은 만들어지는가, 아니면 태어나는가?" 이 질문은 철학적 사유를 넘어 주인공 유진의 삶을 통해 구체적인 형태로 다가온다. 나는 개인적으로 성악설을 지지하는데, 일타강사 이지영 선생님의 예시가 특히 설.. 2024. 12. 6. [역행자] 책 리뷰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자기계발서인지 모르고 집어들었다. 자기계발서였다면 아마 고르지 않았을 책이다. 그 이유는 남보다 앞서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는 그 순간에는 나도 금방 그들처럼 될 것 같다는 꿈같은 상상에 머무르지만 책을 덮는 시점에는 아! 한낱 꿈이었구나라는 사실에 허탈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자기계발서라는걸 모르고 읽었다는건 내게도 또 한번 바뀔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었졌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일반적인 자기계발서가 갖고 있는 클리셰를 갖고있다. 하지만 다른점은 체계적인 과정이 있다는 점. 미국에 살고있는 나로써 그가 알려준 방법을 잘 실행만 한다면 경제적 자유의 정도는 한국에서 사는 삶보다 더 클지도 모르겠다. 책을 완독한 지금도 아직 나는 자의식 해체가.. 2024. 3. 9.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 어떻게 인생을 살 것 인가] 책 리뷰 이 책은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라는 소제목을 갖고있는 자기개발서이다. 2024년 새해 마음가짐도 다시 세우고 하버드 정신을 책을 통해 배워 올 한해 내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채워가는 노력을 해보고자 선택한 이 책. 자기 개발서는 목차만 나열해도 좋은 서평이 된다. 따라서, 내가 기억하고자 싶은 글귀나 하버드 정신에 나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와 약간의 생각을 더해 기록하는 것이 내 목적이다. 책을 읽으면 내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평범한 사람들의 그룹에 속해있고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고가 노력은 하는 자. 책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과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는 전력투구를 비교한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한다라는 정도가 최고의 노력인.. 2024. 1.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