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14 7/10 ~ 15의 여행일정 1년만에 다시 찾은 한국. 이번 한국행은 처남 가족까지 모두 이동하는 대가족 이동. 짐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나홀로 집에서 나오는 van을 렌트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부치고 보니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근데 이게 왠걸 지인 찬스를 통해서 우리는 빠르게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었다. 역시 아는 사람이 많고 발은 일단 넓어야 하나보다.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생각보다 지연이 많이 되었다. 구글로 확인해보니 14시간 41분이 걸렸다고 확인되니 정말 멀긴 멀다. 한국에 들어오면 우선 짐을 풀기 위해 처가로 향한다. 내 동생이 결혼을 하기 전에는 라이드를 받았었는데 3년 전부터는 쉽게 콜밴을 타고 다닌다. 편도로 10만원이면 편안하게 갈 수 있다. 물론, 나는 10만원보다는 몇 만원 더드.. 2023. 8. 11. [Why Fish Don't Exist] 책 리뷰 한글로 번역된 제목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단한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Why Fish Don't Exist라는 네 단어를 읽으면 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을까라고 해석할 정도는 있다. 이 책을 구입하기 전 Lulu Miller라는 과학 칼럼리스트가 출판한 책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단순한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다. 솔직히, 왜 어류는 존재하지 않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기대했고 영문 제목과 한글로 번역된 제목은 작가의 의역으로 발생한 것인지에 대한 사실여부가 궁금했다. 결론부터 설명하면 이 책은 사실은 전달하고 있지만 어려운 학술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책은 아니라는 점. 다시 말하면, 저자는 담담하게 사실을 전달하면서 전달된 상황에 본인의 처지를 투영시켜 쓴 수필 정도라고나 할까.. 2023. 7. 1. 1년 전 오늘 작년 6월 28일 오전 10시에 아틀란타에 도착했다. 거기서 다시 플로리다 Gainesville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도착후 차를 빌려 많은 짐을 실어날랐다. 그리고 하룻밤을 자고난후 짐은 먼저 텍사스로 출발. 그리고 6/29일 오후 4시경 우리도 플로리다를 떠났다. 우리가 9개월 가량 살았던 첫 집을 떠나는 느낌이 시원섭섭해 인스타 스토리로 남겼었는데 그게 작년 오늘의 memory라면서 알람이떴다. 그렇게 텍사스에 도착하고서도 오퍼를 받은 회사에서 행정착오가 있어서 "Ready to start"라는 이메일을 받지 못해 한달 가량 마음 조렸던게 참 엊그제 같은데 그렇게 텍사스에 온지 1년이 다되어 간다. SNS에 공개적으로 뭔가를 자주 올리지는 않는데 이런 알람은 과거를 한 번 떠올리게 해주는 것 같아 .. 2023. 6. 30. 3주 후면 한국으로~ 처남 가족이 우리집으로 온지 벌써 열흘 정도된다. 뉴저지에 살다가 직장을 새로 찾아 텍사스로 이사를 오게되었는데 집이 정리되지 않아서 우리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불편한 동거다. 그래도 1, 2층 복층 구조의 집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아이들의 장난감과 가볍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방 모두를 처남 가족이 쓸 수 있게 만들어 놓아서 생활은 거의 분리해서 하지만 가끔 2층으로 올라가면 뜨악할 정도다. 나도 정리를 잘 못하는 편인데 나보다 더 어지럽게 생활 공간을 사용하니 눈쌀이 찌푸려진다. 물론, 갓난아이도 있고 이해를 하려고 노력은 하는중이나 그렇다고 하기에도 조금은 도가 지나치지 싶다. 하지만나는 본게없고 마음을 내려놓고 생활하자라는 생각으로 노력중이다. 대략 10월까지는 같이 지내야하니 아직도 앞이 캄캄.. 2023. 6. 22. 이전 1 ··· 4 5 6 7 8 9 10 ··· 5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