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22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책 리뷰 아마 초등학교 때 처음 읽었던 책인 것 같은데 그 때의 기억을 곰곰히 돌이켜보면 슬픈 아이의 삶 정도로 기억한다.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은 느낌보다는 슬프고 우울한 느낌의 주인공의 이야기는 독후감을 써내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 읽었지 뭔가 큰 인상을 남긴 책은 아니었다. 서른이 중반이 넘은 지금. 그저 한글로 된 책이 읽고 싶었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우리집 책장에 영어로 된 전공책 사이에 이 책이 있길래 꺼내보았다. 첫 째 아이가 매주 금요일 발레, 재즈댄스 그리고 탭 댄스를 한다. 1시간 30분짜리 번들로 된 수업인데 처음에는 아이만 내려놓고 집에 들렸다가 수업이 끝날즈음 아이를 다시 데리러 갔다. 오며가며 쓰는 기름값과 시간이 아까워 아이를 기다리며 책을 읽었다. 같은 책이지만 20여년이 지나 다.. 2023. 5. 31. 요즘 근황 크로스핏 하다가 쓰러졌는데 다시 시작했다. 엄밀히 말하면 고카페인 에너지젤을 먹고 운동하다 쓰러진거니 크로스핏 아니라고 혼자 되내인다. 물론, 과거처럼 미친듯한 한계로 나를 몰아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시간 땀 흠뻑 흘리도록 운동은 하고 있다. 이번에는 운동하기 정말 싫어하는 와이프도 함께 하는중이다. 이제 3주째 운동중인데 매주 5번 이상 출석을 하고 있으니 와이프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크로스핏을 다시 시작하면서 느끼는 바지만 역시나 재미있고 다가올 WOD는 뭔지의 그 기대감이 하루하루를 즐겁게 만든다. 5/29일에는 내 인생의 두 번째 Murph Hero WOD를 할 예정인데 달리기 트레이닝이 좀 부족하지 않나싶다. 플로리다에 있을 때는 평일과 토요일은 항상 크로스핏을 했고 일요일에는 5키로 달리기.. 2023. 5. 18. Side Yard DIY 프로젝트 텍사스로 이사온 집은 양쪽 side yard가 해가 잘 들지 않아서 잔디가 잘 자라지 않는다. 물론,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잔디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 심어진 잔디는 버뮤다이기에 일조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모두 죽는다. 잔디만 잘 자라지 않는 문제와 더불어 비가 내린 이후 side yard를 걷게 되면 진흙밭을 걷게 되어서 신발도 더러워지고 바닥도 미끄럽고 이래저래 불편함이 있어서 DIY 프로젝트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옆집 아저씨는 펜스를 앞쪽까지 내려서 설치해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HVAC과 쓰레기통이 놓여있다. 물론, 바닥도 돌로 깔려져있다. 우리도 펜스를 앞쪽으로 더 내려오게 시설을 할까 고민했으나 그냥 돌을 까는 것으로 최종결정. DIY를 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여러 동영상을 본 후.. 2023. 5. 9. 부모의 위대함 내가 살고있는 동네를 가볍게 걷거나 뛰면 토끼가 이리저리 뛰어다니거나 잔디를 뜯어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말인 즉슨 우리집에도 토끼가 자주 뛰어다닌다. 아이들은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토끼를 좋아하지만 내 눈에는 뒷마당과 화단을 망치는 동물로 여겨질뿐. 잔디만 먹는게 아니고 잡초부터 관목의 입사귀까지 다 먹는 토끼들이 뒷마당에 들어와 똥을 싸놓으면 그 위치에 잡초가 자란다. 뒷마당이 잡초로 인해 꽤나 망가졌다. 그래서 우리는 토끼가 들어올 수 있는 공간들을 잘 막아두었다. 흙을 파헤쳐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있어서 깊게 파인 땅은 다시 메꾸고 돌과 같이 무거운 것으로 막아두고 정리를 했다. 근데 마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정말 예상치 않았던 곳으로 자꾸 들어오는 토끼로 꽤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 2023. 4. 20.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5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