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17 [꿀벌의 예언 1, 2] 책 리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개미라는 책으로 입문을 했다. 고등학교 때 공부하기 싫어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읽는 내내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을까를 수 없이 되뇌며 읽었던 기억이 있다. 2023년 출간작인 꿀벌의 예언도 그의 상상력에 감탄을 거듭하며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단, 므네모스라고 하는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제외하고 말이다. 한 달에 한 권 책 읽기를 다짐한 이후로 그리고 또 누군가와 역사 관련 대화를 나눌 때면 역사적 지식이 참 부족하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왜냐하면, 르네와 알랙상드르 그 둘의 전생 이야기 자체는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면서 재미있는 영화를 보듯이 시간의 흘렀지만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는 므네모스는 보던 영화를 갑자기 꺼버리는 단절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역사.. 2023. 10. 23. 출퇴근 한 시간을 책임지는 오디오북 대개 많은 미국 회사들처럼 3일 출근 2일 재택의 근무 형태를 우리 회사도 장려에서 강제로 탈바꿈 중이다. 아침형 인간이라서 새벽 5시 50분쯤 집에서 나서면 차를 주차하고 사무실까지 걸어가면 6시 30분 이전에는 회사에 도착한다. 대개 30분 정도는 편도로 운전을 하니까 하루에 1시간 1주일이면 3시간이다. 괜시리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고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은 시간이라 오디오북을 듣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 첫 오디오북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되었다. 새벽길을 운전하면 차량을 끼어들 상황도 많이없고 무엇보다 도로에 차가 많이 없어서 꽤나 책에 빠져서 간다. 퇴근길은 차량도 많고 집중도가 다소 떨어지는 기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번 읽었던 책이라 그런지 음성으로 흘러나오는 책의 일부를 살짝 놓친.. 2023. 10. 23. 7/30 ~ 8/6의 여행일정 앞선 불알친구들과의 일정이 아쉬워서 오늘은 술한잔 먹고 찜질방으로 향했다. 엄밀히 말하면 우리 코끼리만 원하는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좋은 시간보내고자 찜질방으로 향했다. 살좀빼라 친구들아! 집으로 돌아와서는 이마트로 향했다. 이제 미국 갈 준비를 해야해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했다. 한국에서 사먹는 안성탕면은 미국과 맛이 많이 다르기에 여러개를 집었다. 그리고 집에서 사용하는 나무젓가락 그리고 집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바지까지 골랐다. 이제는 돌아갈 날이 다가오나 보다. 처갓집 식구들을 모시고 식사를 하는 날. 오늘은 대게를 먹는 날. 생각해보면 나도 대게를 이렇게 차려놓고 먹었던 기억은 없는데 정말 잘 먹었다. 첫째는 얼굴은 작은데 나를 닮아서 치아가 굉장히 크다. 그래서 교정이 필요하다고 진단을 받.. 2023. 10. 10. 인생 수업 제목은 거창하게 네 글자 "인생 수업"이라고 써놨지만 법륜 스님의 책을 그대로 옮겨놨다. 아직 읽고 있는 책이라 리뷰는 별도의 포스트로 하겠지만 무릎을 탁치며 아 내가 아직 성숙하지 못한 어른이구나를 생각하게 되어 짧게 생각을 정리해보려 한다.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마라. 나이가 들면서 사회에 나와서 만난 사람들은 관계가 깊어지는데 한계가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중, 고등학교때로 돌아가보면 부모님께 하기 어려운 말들을 친구들과 소통하며 의지했던 기억이 있다. 자연스럽게 좋은일 그리고 힘들일을 공유하면서 일명 불알친구가 되어간다. 하지만 나도 2년 전부터 이렇게 친한 친구들 몇 명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미국에 살면서 근황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줄다보니 발생하는.. 2023. 9. 1. 이전 1 ··· 3 4 5 6 7 8 9 ··· 5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