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개인일기>96 소고기는 어디서? 소고기는 어디서 살까? 정답은 바로 마트이다. 내가 사는 동네에만 하더라도 마트가 정말 많다. Publix, Walmart, Target, Aldi, Sam's club, 그리고 로컬 마트까지. 솔직히 소고기, 돼지고기 그리고 닭고기까지 마트 어느 곳을 가던지 구할 수 있다. 유통의 경로 그리고 공급의 차이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겠지만 마트에 진열된 고기는 대략 한 달 정도 된 고기이다. 이 한 달이라는 기간은 농장에서 내가 지금 마트에서 고기 팩을 고르고 있는 그 시간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고기 공장에서 오늘 고기를 가공하여 마트에 납품하면 유통기한은 4/23 or 4/24일로 라벨링이 된다. 게인즈빌에는 좋은 등급의 고기를 구할 수 있는 곳이 두 곳이 있다. 솔직히 과장을 조금 보태면 이 두 곳을 .. 2022. 4. 6. 구멍난 irrigation pipe 셀프수리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미국에서는 모르면 돈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육체적 노동에 대한 부분은 부르는게 값이다. 즉, 내가 알고 직접 고치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르는데로 책정된 터무니 없는 가격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Irrigation 시스템은 말 그대로 마당에 깔려있는 잔디나 shrub에 자동으로 물을 주는 시스템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irrigation pipe는 땅 속에 묻혀있다. 근데 이 pipe에 왜 구멍이 났느냐? 그 이유는 landscaping의 디자인을 변경하다가 문제가 발생했다. 이 전 포스트에서 paver 시공을 위해서 사람을 고용했다. 그리고 그 시공이 끝난 후 와이프와 나는 landscape edge를 설치했다. Paver와 흙/잔디의 영.. 2022. 4. 1. 열심히 하기 vs 잘하기 집을 사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집을 보는 눈, 공과 사의 구분의 중요성 (나는 realtor와 트러블이 조금 있었다), 그리고 열심히 살면 추가적으로 집을 구매할 수도 있겠다라는 자신감. 내 집을 장만하지 벌써 6개월이 흘렀다. 내 집을 장만해서 지내다 보니 집 내/외부를 꾸미고 싶다는 욕심이 와이프에게 많이 들었던 모양이다. 비용도 많이 들고 우리가 하려는 landscaping과 hardscaping 뿐만이 아니고 모든 contractor들은 갑의 태도가 싫었던 우리는 DIY로 paver 및 fire pit을만들어 보기로 마음먹었다. 인터넷으로 자료도 조사하고 비용도 알아보며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린 작업자가 옆 집에 비슷한 형태의 작업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옆집 주민이 이사온지 두 달정도 흘.. 2022. 3. 18. 게임 속의 나? 첫째 아이가 기침도 하고 최근 많이 피곤해 하길래 오늘 학교는 쉬게했다. 딸 아이에게 라이드를 주어야 하는 와이프도 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냐는 농담을 건네며 집을 나왔다. 와이프 차를 팔고 난 이후 월요일과 화요일은 항상 와이프에게 라이드를 받으며 다녔기에 출근길에 운전하는 건 꽤나 오랜만이었다. 기계적으로 시동을 켬과 동시에 핸드폰을 연결하고 노래를 듣는데 간혹 혼자서 운전을 할 때는 그 노래가 들리지 않을 만큼 깊은 공상에 빠질 때도 많다. 오늘이 아마도 그런 날이었던 것 같은데 회사까지 약 30분이 안되는 거리를 운전하면서 나는 게임 속 또는 어떤 세계 속의 캐릭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어제 4년 전 같이 텍사스에서 같이 공부를 하던 형과 연락을 하면서 그 형이 이런 말을 해주었다. "일기.. 2022. 3. 8.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