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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2 정주행 벌써 11월이다. 이제 올해도 11월 그리고 12월 이렇게 두 달 남았다. 회사에서도 이제 Return to Office (RTO)에 대해서 강제성을 부여할 움직음을 보이고 있고 나도 곧 완전 재택근무에서 Hybrid로 일을 하게될 것 같다. 최근에 가장 친한 친구녀석과 통화를 하다가 본인은 맥주 한잔에 환승연애를 본다고 하길래 그런가 보다 했었다. 그리고 얼마 후 와이프도 환승연애라는 예능을 같이 보자고 이야기해 무심코 보기 시작했다. 큰 맥락으로 대한민국의 일명 "짝 짓기" 예능이기에 뭐 이미 진부한 프로그램 아니겠냐는 생각을 가졌으나 20대 젊은 출연자들의 미묘한 감정 줄다기리와 회차를 거듭할 때마다 재미를 더해주는 제작진의 장치는 꽤나 이 예능에 몰입할 수 있었다. 성격이 급해 이미 최종회를 보기.. 2022. 11. 2.
가을 축제 지난 주말은 금요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은 정말 바쁘게 보냈다. 아이들과 알차게 시간을 보내느라 주말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정도였으니 말이다. 플로리다에서 텍사스로 이사온 걸 잘했다고 생각드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교육적 측면, 둘째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 아무래도 플로리다에서는 게인즈빌이라고 하는 작은 타운에서 지내다보니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하려면 멀리나가야 한다. 자연적과 함께하는 활동만 놓고보면 플로리다가 더 좋은지도. 각설하고 내가 한 선택에 있어서 후회하면 또 뭐하나라는 생각으로 좋은점을 더 찾는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무리해서 이사했지만 그래도 좋은점이 더 많다. 내가 사는 곳은 Light Farm이라는 커뮤니티이다.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은데 Gate of Prospe.. 2022. 10. 26.
한국어 그리고 영어 첫 째 딸은 어릴 때부터 언어 발달이 빠르편이었다. 아무래도 양가의 할머니, 할아버지랑 지내는 시간도 많아서 자연스럽게 외부 자극이 많았다. 첫 째가 약 19개월이 되던시점 나는 미국을 왔다. 그리고 1년 후 아주 성급하고 지금 생각하면 매우 쓸때 없는 걱정이었지만 영어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었다. 요즘엔 과거의 내 고민이 얼마나 쓸 때 없었던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낀다. 플로리다에서 VPK 선생님을 잘 만나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것도 있겠지만 K학년에 입학하고 나서는 모든지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 VPK를 하면서도 종종 "아빠는 왜 이렇게 영어를 못해?" 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었는데 요즘에는 더 많이한다. 솔직히 나보다 잘 하는 것도 맞고 그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기좋고 귀.. 2022. 10. 20.
공상 (空想) 2022년 10월도 벌써 절반이 흘러가고 있다. 시간은 진짜 빨리 잘간다. 올해는 두 번의 이직, 두 번의 집 거래, 그리고 주를 넘나드는 이사라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아직 두 달반 남았으니 더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을지 모른다. 부상으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CrossFit을 하지 못하고 Orange Theory Fitness를 가입해 1주일에 5회 운동을 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은 대략 러닝머신에서 달리기 약 30여분 그리고 근력운동을 포함한 인터벌 트레이닝 약 30여분을 한다. 즉, 1주일에 5일 운동을 하고 매 수업마다 5키로 이상을 달리니 대략 1주일에 25km 이상은 달린다. 숨이 턱턱막히고 힘들면 스튜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집중해 달리기를 해야하나 나는 오히려 다양한 생각에 빠진다. ..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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