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로 이사온 집은 양쪽 side yard가 해가 잘 들지 않아서 잔디가 잘 자라지 않는다. 물론,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잔디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 심어진 잔디는 버뮤다이기에 일조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모두 죽는다. 잔디만 잘 자라지 않는 문제와 더불어 비가 내린 이후 side yard를 걷게 되면 진흙밭을 걷게 되어서 신발도 더러워지고 바닥도 미끄럽고 이래저래 불편함이 있어서 DIY 프로젝트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옆집 아저씨는 펜스를 앞쪽까지 내려서 설치해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HVAC과 쓰레기통이 놓여있다. 물론, 바닥도 돌로 깔려져있다.
우리도 펜스를 앞쪽으로 더 내려오게 시설을 할까 고민했으나 그냥 돌을 까는 것으로 최종결정. DIY를 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여러 동영상을 본 후 공통적으로 다수가 시공하는 것을 우리도 따랐다. 우선 펜스 주위로는 금속 에징을 설치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약간의 경사가 있어서 돌을 깔게되면 펜스에 돌의 무게가 실리기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아래와 같은 금속 에징을 설치했다. 단일 사이즈로 나오지만 원하는 규격에 맞게 우리가 잘라서 사용할 수도 있고 구부리거나 곡선형태로 설치도 가능하다.
그 다음 우리가 진행한 것은 Paver base를 이용해 땅을 편평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과정은 필요할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우리는 유실된 땅이 많아서 바로 돌을 까는 것 보다는 좋다고 판단했다. 한 봉지에 52lb 정도되는데 2 sqft 커버가능한 양이다. 우리는 50봉지 정도 구매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고운 입자의 흙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레와 자갈이 섞여있다. 물론, 모레로만 구성된 것도 존재하며 Paver sand라고 검색하면 된다. 중요한건 tamper라고 하는 기구를 이용해서 땅을 다져주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weed barrier fabric이라고 하는 천을 깔아준다. 이렇게 하지 않고 바로 돌을 깔게되면 돌 중간중간에 잡초가 자랄 수도 있고 이 천으로 인해서 흐르는 물의 속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유실되는 토양의 양도 줄어든다. 그리고 돌을 깔아주면 된다. 우리가 주문한 돌의 종류는 Black Tejas로 양은 5톤을 주문했다. 이틀 동안 열심히 삽으로 퍼나르며 DIY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와이프랑 둘이서 땀 흘려가며 집을 꾸며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첫 째는 비용적으로 몇 천불을 아껴서 좋고 몸은 힘들었지만 새로운 걸 배웠다는 것에 또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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