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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일기>/[Life in USA]

요즘 근황

by Aggies '19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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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핏 하다가 쓰러졌는데 다시 시작했다. 엄밀히 말하면 고카페인 에너지젤을 먹고 운동하다 쓰러진거니 크로스핏 아니라고 혼자 되내인다. 물론, 과거처럼 미친듯한 한계로 나를 몰아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시간 땀 흠뻑 흘리도록 운동은 하고 있다. 이번에는 운동하기 정말 싫어하는 와이프도 함께 하는중이다. 이제 3주째 운동중인데 매주 5번 이상 출석을 하고 있으니 와이프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크로스핏을 다시 시작하면서 느끼는 바지만 역시나 재미있고 다가올 WOD는 뭔지의 그 기대감이 하루하루를 즐겁게 만든다. 5/29일에는 내 인생의 두 번째 Murph Hero WOD를 할 예정인데 달리기 트레이닝이 좀 부족하지 않나싶다. 플로리다에 있을 때는 평일과 토요일은 항상 크로스핏을 했고 일요일에는 5키로 달리기를 했었는데 올해는 루틴하게 달리기를 한 경우가 많이 없어서 남은 주말은 Weight Vest를 입고 달리기를 좀 해야겠다. 그래봐야 두 번정도겠지만 그래도 약 1시간 가량의 운동을 휴식없이 하려면 준비는 좀 필요하지 않을까?

 

  업무적으로는 최근에 꽤나 긴 시간동안 문제가 되었던 프로세스에 대해서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 간단하게 코딩 몇줄해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라고 했는데 꽤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래서 바로 ChatGPT로 문서 하나를 만들어 프로젝트 제안서라는 이름으로 팀장님께 검토요청을 드렸다. 솔직히 마음먹고 진행하면 2주면 충분할 것 같은데 내부적으로 의사결정 소요시간과 기타등등 예상치 않은 문제들이 항상 있어서 2-3명의 엔지니어로 2-3달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내 손을 떠난 화살이니 이제는 Go/No-Go 결정만 남았다. 두 달만 있으면 한국여행인데 벌써 기대가 된다. 물론, PTO를 좀 아끼고자 한국에 가서도 첫 주는 일을 할 예정이지만 이번에는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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