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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일기>/[미국정보]

[Dallas-McKinney] TexaKona 커피 로스터

by Aggies '19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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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살아봤다고 하지만 2018년 부터 지냈으니 갓 4년이 넘었다. 그리고 살아본 주라곤 텍사스와 플로리다 뿐이니 뭐든지 생각하고 말할 때는 일반화의 오류를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은 플로리다 게인즈빌에는 특색있는 카페가 없었다. 내가 의미하는 특색이라고 하면 그 집만의 특별한 메뉴를 의미한다. 뭐 엄밀히 말하면 달달한 시럽을 넣은 새로운 맛의 커피겠지만 TAMU를 다니던 때를 곰곰히 되짚어 보면 Coffee Harvest라던가 Sweet Eugene, Gogh Gogh 등이 있었다. 그런데 게인즈빌에는 카페 어디갈까라고 물으면 Doxa Coffee랑 UF 캠퍼스 인근에 Concord Coffee 정도가 생각은 나지만 뭐 특별히 시그니처 메뉴가 있지는 않다.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던킨 도넛의 블랙 커피가 가장 맛있다는 생각이 드니 카페만을 생각하면 내가 좋아하는 곳이 없었다.

  사설이 길었는데 커피머신을 사고나서는 카페를 잘 다니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달라스로 이사오고 나서 가장 먼저 찾았던 곳이 Coffee Roaster 였다. 집에서 가까운 곳을 검색하니 McKinney에 TexaKona라는 곳이 있었다. 직접 로스팅 한 커피빈을 주로 판매하고 물론 음료도 구매할 수 있다. 방문할 때마다 out-of-stock인 제품들이 많아서 모든 커피빈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최고의 커피빈을 고르라하면 Lone Star Blend라 답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지만 우유를 타먹는 경우도 종종있기에 대개는 스모키한 향 또는 고소한 향의 커피를 찾는데 내가 딱 원하는 블렌드이다.

무엇보다도 이 곳에서 카페모카를 시켜먹으면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사진출처: https://www.texakona.com/product-page/lone-star-blend-house-bl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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