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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휴가를 내고 집에 잠시 다녀올때, 들고오며 읽었던 책이다. 150페이지 조금 안되는 책이고 역시나 어렵고 이해 안되는 물리학 관련 책이다. 서론에서 저자는 정말 쌩 초보를 위한 책이라고 하며 감수자도 실생활에 있는 내용을 토대로 전문가도 어렵게 느껴지는 이론을 설명한 대단한 책이라고 일컫지만 "F=ma" 라는 공식이 물리학의 전부로 알고 있는 내게 양자역학 그리고 장(Field)라는 개념은 어려울 뿐이었다.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양일에 걸쳐서 읽었으니 전부 읽는데 이틀이 소요된 셈이다. 뭐, 방금전에 책을 다 읽고나서 곰곰히 무엇을 느꼈는가 or 무엇이 머릿속에 남아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는데 대답은 None이다. 일단 물리라 하면 내게는 특히나 어렵다고 느껴지는 학문이었고 특히나 블랙홀이나 양자역학 그리고 공간의 장(Field)라 하면 더더욱 접근하기도 어렵고 이해하기고 어렵다. 다시 말해,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 무언가를 체계화하여 수(Number)로 표현하는 방식이 익숙치 않아서로 정리할 수 있다. 이런 걸 보면 아인슈타인이나 현세를 살고 있는 스티븐 호킹과 같은 학자들은 참으로 대단한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2017년 한 달에 한 권 책 읽기의 목표를 위해서이다. 유럽 그 중에서도 프랑스 사람들은 대화를 위해 책을 읽는다고 한다. 사람과 대화를 하고 전공 이외의 지식을 넓히는 첫 걸음을 내딛기 위해 고른 이 책은 (대단한 실수다. 어려워서 이해가 전혀 안된다.) 총 7개 강의로 구성되어있고,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장(Chapter)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양자역학, 우주의 구조, 공간에 대한 설명 등 이 모든 것들은 철학이라는 큰 기반위에 있는 것들이다. 결국 돌아가면 나는 누구인가인데 나는 내 스스로가 매 순간을 결정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2017년은 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터닝 포인트이다. 내 자신을 믿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준비하며 내 인생 그리고 가장으로써 가족을 책임지는 밝은 미래의 30~40년을 꿈꾸며...
2017.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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