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한국으로 출발하니 40여일 후면 오랜만에 고국방문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계획한 두 번 한국여행을 취소하고 나니 이번 여행은 더 기대가 된다. 와이프 따라서 넷플릭스에서 하는 한국 드라마도 보고 괜히 한국 음식이 더 생각나고 하는 걸 보면 한국이 참 그리운가 보다.
회사 입사한지도 벌써 3달이 지났다. 한편으로는 입사한지 3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LinkedIn으로 새로운 포지션에 대한 DM도 받고하면 벌써 이직이 하고싶다. 처음 오퍼레터에 사인할 때도 3년 정도를 생각했는데 3달만에 이런 마음 가짐이라니 와이프 말을 인용하면 나도 참 인생을 힘들게 산다. 쉬이 만족을 못하니 말이다. 내 반박은 주변에서 잘 되는 사람들을 보면 그 것을 보고 부러워하고 그저 안주하는 삶을 사는게 아니고 더 열심히 하여 나도 그 것을 쟁취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변함없는 부분은 만족을 쉽게 하지 못한다는 것.
CrossFit Open 22.1을 하면서 다쳤던 오른쪽 어깨는 역시나 100프로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어깨의 회전근 부분이 날카로운 통증이 있었던 한 달 전에 비하면 지금은 굉장히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추가적인 부상에 조심해야 하는 시점인 것 같다. 2019년 여름부터 CrossFit을 하게 되었으니 중간중간 운동을 안한 기간을 빼더라도 한 2년은 CrossFit을 한것 같다. 개인적으로 숨이 정말 탁탁 막히는 느낌의 고강도 운동을 좋아하고 경쟁도 좋아하는 내 성격과 정말 잘 맞는 운동이다. 어깨 부상 이후에 많이 느끼는 부분이지만 내게는 약점이 몇 가지 존재한다. 우선, 어깨 근력이 굉장히 약하다. 턱걸이도 반동없이 15개 내외를 할 수 있고 push up도 60개 정도는 쉬지 않고 할 수 있을 정도니 엘리트 수준은 아니더라도 30대 중반 나이에는 적합한 근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깨만 놓고보면 다른 양상이다. 항상 어깨 운동이 들어간 WOD만 하게 되면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작년 기준 push press 무게로 75lb를 주로 사용했던 시점과 지금은 95lb+를 사용하니 어느 정도 성과는 있다. 여전히 Snatch와 Overhead squat는 어렵고 잘 하지 못한다. 물론, 기피하느라 열심히 하지도 않지만 ㅎㅎ
어제부터 궁금증에 크레아틴 섭취를 시작했다. 운동 능력 향상보다는 빠른 회복을 위해서 구매했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열심히 리뷰를 읽고 비교하고 산 Cellucor 제품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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