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금요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은 정말 바쁘게 보냈다. 아이들과 알차게 시간을 보내느라 주말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정도였으니 말이다. 플로리다에서 텍사스로 이사온 걸 잘했다고 생각드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교육적 측면, 둘째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
아무래도 플로리다에서는 게인즈빌이라고 하는 작은 타운에서 지내다보니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하려면 멀리나가야 한다. 자연적과 함께하는 활동만 놓고보면 플로리다가 더 좋은지도. 각설하고 내가 한 선택에 있어서 후회하면 또 뭐하나라는 생각으로 좋은점을 더 찾는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무리해서 이사했지만 그래도 좋은점이 더 많다.
내가 사는 곳은 Light Farm이라는 커뮤니티이다.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은데 Gate of Prosper를 지나서 대략 5분정도 북쪽으로 이동하면 우리 동네이다. Light Farm은 Celina에 포함된 동네이지만 Prosper ISD로 들어가 있고 약 3천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계획에 의해 개발중인 커뮤니티이다.
쉽게 말해 초등학교가 두 개가 동네 안에 있으니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첫 째가 다니는 Light Farm Elementary에서는 매년 가을 이맘때쯤 Fall Carnival이 있다. 우리는 처음 가보는 행사이고 주변에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이벤트라는 이야기만 듣고 갔는데 규모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단한 게임부터 푸드트럭까지 잘 짜여진 이벤트에 꽤나 놀랐다.
학교의 Fall Carnival을 시작으로 토요일에는 HOA에서 기획한 Fall Festival가 열렸다. Face painting, 할로윈 호박꾸미기, 그리고 bouncy house까지 또 금요일과 유사한 행사 구성이었지만 역시나 아이들은 처음 온 것 처럼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은 Celina downtown에서 진행된 Trick or Treat 행사. 역시나 North Texas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것 처럼 스폰서도 많고 그 스폰서들이 준비해준 초콜릿과 각종 간식들을 우리 두 딸들은 가방 가득히 챙겨왔다. 슬슬 마음이 들뜨게 되는 달이 왔다. 할로윈 쯔음을 기점으로 11월 Thanksgiving 그리고 12월 Chirstmas는 업무의 효율도 줄고 속도도 느려지는 달이다. 달리 말하면 곧 2023년 이라는 것.
입사가 지연되어 초조하게 시간을 보내던 것도 벌써 세 달전이고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 그 무엇보다도 감사하고 행복한건 특별히 아픈곳 없이 지내고 있다는 점. 물론, 나를 제외한 세 여자분들이 독감을 서로 옮겨가며 2-3주 고생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모두 컨디션을 회복했다. 그리고 나도 근래엔 큰 근심이나 걱정은 없다. 예상과 다르게 배정받은 업무로 스트레스를 좀 받기는 했지만 지금은 그냥 마음을 놓고 내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업무가 아니더라도 맡겨진 일은 열심히 한다. 무엇보다도 웃긴 짤이나 동영상들을 보면서 호탕하게 웃고 있는 나를 보면 즐거울 뿐.
Reference site: https://www.wayfair.com/JumpOrange--XSeries-13-x-13-Bounce-House-with-Air-Blower-JCXCT13BAM-L3656-K~JPOG1156.html?refid=GX107983249466-JPOG1156_49292064&device=c&ptid=885685907942&network=g&targetid=aud-356699937033:pla-885685907942&channel=GooglePLA&ireid=147392345&fdid=1817&PiID%5B%5D=49292064&gclid=Cj0KCQjwkt6aBhDKARIsAAyeLJ2YJhoG4S9_RrgmY1F1-C7C6hoO1kRR0pRIfFiL3U8hbiQDtNlxH-IaAufLEALw_w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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