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 리뷰>25 [풍수전쟁] 책 리뷰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전자책으로 다운받아 비행기에서 정신없이 읽었던 소설이다.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언제나 그렇듯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한 소재 선택이 탁월하다. 『풍수전쟁』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 소설을 읽으며, 역사에 대한 지식과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역사가 단순히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느꼈다. 김진명의 『풍수전쟁』은 풍수지리와 정치적 음모가 얽힌 독특한 스릴러 소설로, 전통적 믿음과 현대 사회의 권력 다툼을 결합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풍수지리는 한국 전통의 중요한 요소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지혜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이러한 풍수지리를 현대의 정치적 음모와 결.. 2024. 8. 12. [신비소설 무] 책 리뷰 올해 목표는 매달 책 한 권 읽기였는데, 신비소설 '무'를 완독 하면서 그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마지막 책 리뷰를 작성한 날짜는 3월 9일이었고, '무' 시리즈 24권을 모두 읽는 데 약 3달 반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중학교 2-3학년 때로 기억하는데, 도서관이 아닌 동네에서 기부받은 책으로 운영되는 작은 문고에서 이 책을 우연히 발견했다. 그곳은 시립 도서관의 100분의 1도 안 되는 장서를 가지고 있어서 '무'라는 책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러나 완결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중간에 읽기를 멈췄다. 그런데 최근 밀리의 서재에 올라와 있어서 3달 전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어릴 때 처음 '무'를 읽었을 때는 옴니버스 식 구성의 내용 전개에 쉽게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다. '퇴마록'과는 다.. 2024. 6. 22. [역행자] 책 리뷰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자기계발서인지 모르고 집어들었다. 자기계발서였다면 아마 고르지 않았을 책이다. 그 이유는 남보다 앞서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는 그 순간에는 나도 금방 그들처럼 될 것 같다는 꿈같은 상상에 머무르지만 책을 덮는 시점에는 아! 한낱 꿈이었구나라는 사실에 허탈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자기계발서라는걸 모르고 읽었다는건 내게도 또 한번 바뀔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었졌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일반적인 자기계발서가 갖고 있는 클리셰를 갖고있다. 하지만 다른점은 체계적인 과정이 있다는 점. 미국에 살고있는 나로써 그가 알려준 방법을 잘 실행만 한다면 경제적 자유의 정도는 한국에서 사는 삶보다 더 클지도 모르겠다. 책을 완독한 지금도 아직 나는 자의식 해체가.. 2024. 3. 9. [나무] 책 리뷰 회사에서 내부 인사이동을 하고 난 후에는 이런저런 스트레스와 압박이 있어서 회사 출퇴근 내내 심오한 주제의 글들은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발매된지 오래된 책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한 권 꺼내들었다. 어릴 적 읽었던 책임에도 성인이 되어서 다시 읽어보니 역시나 그의 상상력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책이었다. 아직 나는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고 노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에는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이지만 '황혼의 반란' 챕터는 책을 전부 읽고 난 지금도 상당히 뇌리에 많이 남아있다. 그 중에서도 너희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라는 일갈로 챕터가 마무리되는 부분이다. 과거와 달리 의료산업의 발전으로 노인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반대로 아이를 낳을 환경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젊은 층들은 아이를 .. 2024. 2. 23.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