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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18

2022년 Thanksgiving holiday 지금 회상해보면 2018년 미국 온 첫 해 Thanksgiving 연휴가 가장 재미없었다. 대학원 다닐 때였고 Thanksgiving 연휴에 학생들이 모두 빠지고 상점도 거의 닫아서 KFC 치킨으로 대충 때웠던 기억이 있다. 2019년에는 뉴저지로 여행가서 처남과 처남댁과 같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메릴랜드로 이사간 가족이 뉴저지까지 운전해서 와준 덕분에 식사한끼 BCD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코로나가 한창 극성일 때 2020년 우리는 플로리다에 있었고 새로 태어난 둘째까지 네 가족이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2021년은 플로리다에서 산 첫 집에서 친한 가족 여럿을 초대해서 프라임 립 그리고 햄까지 먹으며 좋은 시간 보냈고 올해는 텍사스에서 만나 인연이 닿은 가족과 함께 근사한 점심 그리고 .. 2022. 11. 29.
Thanksgiving 연휴 쯔음 내 감정 그리고 이번 주말 해프닝 와이프랑 이야기를 하다가 "이건 꼭 블로그에 남겨 시간이 지나서 읽을 수 있게 해야지"라고 했었던 소재였는데 미국 온뒤로 항상 11월 쯔음 그러니까 Thanksgiving 연휴가 다가오면 항상 알 수 없이 우울하고 침울하고 그런 감정을 느꼈다. 나는 별 생각없이 매번 이런 이야기를 와이프한테 건냈던 것 같은데 와이프 왈 "그냥 한국이 그리워서 그러는 게지. 이제는 여러번 들어서 걱정도 안함" 이러길래 혼자 운전하면서 피식했다. 진짜 그런건가라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지금 감정을 포스트에 간략하게 담아놓고 내년에 보면 와이프 말이 맞네라면서 무릎을 탁 칠 수도 있기에 몇 글자 끄적인다. 올해도 한 달반 가량 남은셈인데 일적으로는 3가지 다른 회사를 다녀봤고 (이직을 두번했기에) 개인적으로는 인생 일대 가장 .. 2022. 11. 15.
한국어 그리고 영어 첫 째 딸은 어릴 때부터 언어 발달이 빠르편이었다. 아무래도 양가의 할머니, 할아버지랑 지내는 시간도 많아서 자연스럽게 외부 자극이 많았다. 첫 째가 약 19개월이 되던시점 나는 미국을 왔다. 그리고 1년 후 아주 성급하고 지금 생각하면 매우 쓸때 없는 걱정이었지만 영어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었다. 요즘엔 과거의 내 고민이 얼마나 쓸 때 없었던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낀다. 플로리다에서 VPK 선생님을 잘 만나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것도 있겠지만 K학년에 입학하고 나서는 모든지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 VPK를 하면서도 종종 "아빠는 왜 이렇게 영어를 못해?" 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었는데 요즘에는 더 많이한다. 솔직히 나보다 잘 하는 것도 맞고 그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기좋고 귀.. 2022. 10. 20.
공상 (空想) 2022년 10월도 벌써 절반이 흘러가고 있다. 시간은 진짜 빨리 잘간다. 올해는 두 번의 이직, 두 번의 집 거래, 그리고 주를 넘나드는 이사라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아직 두 달반 남았으니 더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을지 모른다. 부상으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CrossFit을 하지 못하고 Orange Theory Fitness를 가입해 1주일에 5회 운동을 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은 대략 러닝머신에서 달리기 약 30여분 그리고 근력운동을 포함한 인터벌 트레이닝 약 30여분을 한다. 즉, 1주일에 5일 운동을 하고 매 수업마다 5키로 이상을 달리니 대략 1주일에 25km 이상은 달린다. 숨이 턱턱막히고 힘들면 스튜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집중해 달리기를 해야하나 나는 오히려 다양한 생각에 빠진다. ..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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