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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3

[신비소설 무] 책 리뷰 올해 목표는 매달 책 한 권 읽기였는데, 신비소설 '무'를 완독 하면서 그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마지막 책 리뷰를 작성한 날짜는 3월 9일이었고, '무' 시리즈 24권을 모두 읽는 데 약 3달 반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중학교 2-3학년 때로 기억하는데, 도서관이 아닌 동네에서 기부받은 책으로 운영되는 작은 문고에서 이 책을 우연히 발견했다. 그곳은 시립 도서관의 100분의 1도 안 되는 장서를 가지고 있어서 '무'라는 책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러나 완결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중간에 읽기를 멈췄다. 그런데 최근 밀리의 서재에 올라와 있어서 3달 전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어릴 때 처음 '무'를 읽었을 때는 옴니버스 식 구성의 내용 전개에 쉽게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다. '퇴마록'과는 다.. 2024. 6. 22.
[25가지 질병으로 읽는 세계사] 책 리뷰 올해 내 다짐대로 역사책 한 권을 읽었다. 이번 책은 실제로 내가 인쇄된 책을 읽은 것이 아니고 출퇴근 시간 동안 운전하며 오디오북으로 들었다는 점이다.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굉장히 단순하다. 첫째는, 오디오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 두번째는, 내게 역사라 하면 시간적인 순서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라는 인식이 강한데 질병을 통한 역사의 접근이 흥미로웠다.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처럼 2021년에 발행된 이 책에서 저자는 코로나는 곧 극복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2023년 5월에 코로나 종식이 선언되었으니 극복된건 사실이다. 여전히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라는 권장은 하고 있지만 더이상 치명률이 높은 질병이 아닌 지금 코로나 전용백신이 의미가 있을까? 코로나도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질병이지만 과.. 2023. 11. 15.
[꿀벌의 예언 1, 2] 책 리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개미라는 책으로 입문을 했다. 고등학교 때 공부하기 싫어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읽는 내내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을까를 수 없이 되뇌며 읽었던 기억이 있다. 2023년 출간작인 꿀벌의 예언도 그의 상상력에 감탄을 거듭하며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단, 므네모스라고 하는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제외하고 말이다. 한 달에 한 권 책 읽기를 다짐한 이후로 그리고 또 누군가와 역사 관련 대화를 나눌 때면 역사적 지식이 참 부족하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왜냐하면, 르네와 알랙상드르 그 둘의 전생 이야기 자체는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면서 재미있는 영화를 보듯이 시간의 흘렀지만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는 므네모스는 보던 영화를 갑자기 꺼버리는 단절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역사..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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