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밀리의서재2 [하쿠바산장 살인사건] 책 리뷰 밀실 미스터리의 아쉬운 결말 밀리의 서재 첫 화면 추천도서로 만난 히가시노 게이고의 '하쿠바산장 살인사건'. 사실 나는 미국에 온 이후에야 독서 습관이 생겼고, 그 전에는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던 사람이었기에 유명 작가들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이번에 우연히 접한 이 일본 작가를 찾아보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 등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들의 작가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만큼 하쿠바산장에 대한 기대도 컸다. 이야기는 주인공의 친오빠가 산장에서 의문의 '자살'을 한 후, 그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산장으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사건이 발생한 방은 전형적인 밀실 구조로, 창문과 현관으로 통하는 문을 안에서만 잠글 수 있고 바깥에서는 마스터키로만 열 수.. 2025. 2. 23. 출퇴근 한 시간을 책임지는 오디오북 대개 많은 미국 회사들처럼 3일 출근 2일 재택의 근무 형태를 우리 회사도 장려에서 강제로 탈바꿈 중이다. 아침형 인간이라서 새벽 5시 50분쯤 집에서 나서면 차를 주차하고 사무실까지 걸어가면 6시 30분 이전에는 회사에 도착한다. 대개 30분 정도는 편도로 운전을 하니까 하루에 1시간 1주일이면 3시간이다. 괜시리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고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은 시간이라 오디오북을 듣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 첫 오디오북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되었다. 새벽길을 운전하면 차량을 끼어들 상황도 많이없고 무엇보다 도로에 차가 많이 없어서 꽤나 책에 빠져서 간다. 퇴근길은 차량도 많고 집중도가 다소 떨어지는 기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번 읽었던 책이라 그런지 음성으로 흘러나오는 책의 일부를 살짝 놓친.. 2023. 10.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