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10 [연금술사] 책 리뷰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꿈과 운명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짧게 압축해 말하자면, 이 책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삶을 그리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얻는 교훈과 깨달음을 전달한다. 그런데 이 책을 30대 후반이 되어 다시 읽게 되니, 어릴 적에 느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감정들이 생겨났다. 최근 3주 동안 나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는 노력을 해왔다. 사실 나는 굉장히 현실적인 사람이지만, 동시에 부정적인 면을 먼저 보는 습관이 있다. 어떠한 일에서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부분을 들추어내는 데 익숙해져 있었고, 결국 내 스스로를 갉아먹는 듯한 기분을 많이 느꼈다. 돌이켜보면, 그만큼 걱정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일이 나쁘게만 일어난 것은 아니었다. 내가 부정적인.. 2024. 9. 10. [풍수전쟁] 책 리뷰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전자책으로 다운받아 비행기에서 정신없이 읽었던 소설이다.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언제나 그렇듯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한 소재 선택이 탁월하다. 『풍수전쟁』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 소설을 읽으며, 역사에 대한 지식과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역사가 단순히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느꼈다. 김진명의 『풍수전쟁』은 풍수지리와 정치적 음모가 얽힌 독특한 스릴러 소설로, 전통적 믿음과 현대 사회의 권력 다툼을 결합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풍수지리는 한국 전통의 중요한 요소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지혜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이러한 풍수지리를 현대의 정치적 음모와 결.. 2024. 8. 12. [신비소설 무] 책 리뷰 올해 목표는 매달 책 한 권 읽기였는데, 신비소설 '무'를 완독 하면서 그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마지막 책 리뷰를 작성한 날짜는 3월 9일이었고, '무' 시리즈 24권을 모두 읽는 데 약 3달 반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중학교 2-3학년 때로 기억하는데, 도서관이 아닌 동네에서 기부받은 책으로 운영되는 작은 문고에서 이 책을 우연히 발견했다. 그곳은 시립 도서관의 100분의 1도 안 되는 장서를 가지고 있어서 '무'라는 책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러나 완결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중간에 읽기를 멈췄다. 그런데 최근 밀리의 서재에 올라와 있어서 3달 전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어릴 때 처음 '무'를 읽었을 때는 옴니버스 식 구성의 내용 전개에 쉽게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다. '퇴마록'과는 다.. 2024. 6. 22. TextFSM을 사용한 네트워크 장비 출력 파싱 #2 앞선 TextFSM의 포스팅 (TextFSM 포스팅 #1)에서는 TextFSM이란 무엇이고 가장 기본적인 CLI 출력 구문에 대한 예제까지 설명했다. 이번에는 조금더 다양한 예제 두 가지를 다뤄보고자 한다. Filldown 예제 TextFSM을 사용하다보면 Filldown 기능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쉽게 말해 이전 행의 값을 현재 행에 자동으로 채워 넣는 기능이다. 즉, 반복적인 데이터 구조를 다룰 때 유용하다. 1) Parsing을 하고자 하는 텍스트Timestamp Hostname Status2023-05-01 12:00:00 Device1 UP Interface0/1 DOWN .. 2024. 5. 27. 이전 1 2 3 4 ··· 53 다음 반응형